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폴 포그바의 이적료로 최소 2,937억원 책정했다

폴 포그바-조세 무리뉴 감독, 최악까지 다달은 관계로 둘 중 한 사람 떠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폴 포그바-조세 무리뉴 감독, 최악까지 다달은 관계로 둘 중 한 사람 떠날 수도/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폴 포그바(25,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조세 무리뉴 감독의 불화가 깊어지고 있지만, 맨유는 포그바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익스프레스’에 따르면 27일(한국시간) “맨유가 포그바의 몸값으로 2억 파운드(약 2,937억 9,200만원)를 제시했다. 최근 몇 주 동안 최악으로 치달은 포그바와 무리뉴 감독의 관계는 맨유의 시즌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밝혔다.

FC 바르셀로나 이적과도 연결된 포그바는 맨유와의 작별 가능성을 높이고 있고, 무리뉴 감독에 대한 전술 비판을 하기도 했고, 그로인해 부주장직도 박탈당한 상태다. 두 사람은 훈련장에서도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바르셀로나 외에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포그바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의 2018-19시즌은 그다지 좋지 못하다. 지난 26일 잉글랜드 카라바오컵(EFL)에서 2부 리그 더비 카운티와 2-2 동점 끝에 승부차기까지 갔고 결국 7-8로 패배했다. 리그는 3승 1무 2패 승점 10으로 7위에 머물렀고 컵 대회 조기 탈락으로 분위기도 좋지 않다.

무리뉴 감독과 포그바는 팀 전체를 흔들고 있다. 맨유의 팬들은 무리뉴 감독의 수비적인 전술에 반감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네딘 지단 전 레알 마드리드 감독 역시 맨유 사령탑에 관심을 보였다.

한편 이번 불화는 극적인 화해보다도 두 사람 중 한 사람이 떠나야 끝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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