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직장인 5685명 설문 결과 발표

사진 / 블라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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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직장인 10명 중 9명이 카풀 합법화를 찬성한다는 설문 결과가 발표됐다.

24일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는 한국 직장인 5685명을 대상으로 9월 4일~10일까지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현행법상 자가용을 이용한 영업은 금지하고 있다. 하지만 출퇴근시간에 한해 예외적으로 허용중이다. 이에 출퇴근 시간에 한해 서비스를 제공하는 카풀 애플리케이션이 출시됐으나, 택시업계는 규제를 더욱 강화해 카풀 애플리케이션을 전면 금지시켜야 한다고 주장 중이다.

하지만 설문 결과, 카풀 서비스의 실 사용층인 직장인들은 오히려 출퇴근 시간만 허용하는 현행조차 과도하는 반응이다.

실제 ‘카풀 서비스의 규제 방향은 어떤 형태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하십니까?’라는 질문에 24시간 전면 허용해야 한다(56%)는 응답이 1위를 차지했다.

두 번째로 많았던 응답은 출퇴근 시간 등 한정적으로 허용해야 한다(34%)로, 1, 2위 응답을 합한 카풀 합법화 찬성률은 90%에 달했다.

특히 카풀에 찬성하는 직장인들의 이유 중 가장 많안 응답은 ‘택시 업계 독점으로 인한 불친절 등 병폐 해소가 가능하다’였다.

아울러 카풀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범죄 악용 소지가 높다’는 의견이 대다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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