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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K(대구·경북) '잘한다' 49.7%...홀로 50% 이하 기록

ⓒ리얼미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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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이달 3주차 주간집계한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평가에서 긍정적이라 답한 수치가 61.9%를 기록해 지난 2주차에서 8.8%나 급등했다. 반면 부정적이라 답한 수치는 32.3%를 기록해 지난주보다 9.4% 급락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하에 이달 17일부터 21일까지 5일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5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사한 2018년 9월 3주차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 53.1%이던 '긍정적'이 61.9%로 한달 여만에 60%대에 재진입했다.

이와 더불어 '부정적' 평가는 지난주 41.7%에서 32.3%로 8.8%나 떨어져 지난 7월 말~8월 초 기록한 30% 초반 대와 같은 선을 보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60.6%, ▲경기·인천 60.8%, ▲대전·충청·세종 62.5%, ▲강원 56.1%, ▲부산·경남·울산 62.4%, 대구·경북 49.7%, ▲광주·전라 79.3%, ▲제주 71.4%로 광주·전라와 제주, 대전·충청·세종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는 ▲서울 33.4%, ▲경기·인천 32.7%, ▲대전·충청·세종 31.5%, ▲강원 38.1%, ▲부산·경남·울산 32.0%, 대구·경북 46.0%, ▲광주·전라 16.0%, ▲제주 26.0%로 대구·경북과 강원, 서울 순으로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이 40% 이하의 수치를 각각 기록했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19~29세 65.3%, ▲30대 72.1%, ▲40대 71.0%, ▲50대 53.7%, ▲60대 이상 52.3%로 30대, 40대, 19~29세 연령대 순으로 지난 주와 같이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는 ▲19~29세 27.7%, ▲30대 25.6%, ▲40대 25.9%, ▲50대 39.1%, ▲60대 이상 39.7%로 60세 이상, 50대, 19~29세가 각각 부정적이라 평가했다.

이번 주간집계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 포인트, 응답률 8.4%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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