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철, 전반전서 시즌 첫 골 터뜨리고 후반전 부상으로 교체

구자철, 시즌 첫 골 기록하고 후반전에 부상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구자철, 시즌 첫 골 기록하고 후반전에 부상 교체/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구자철(29, 아우크스부르크)이 시즌 첫 골을 올렸지만 부상을 당했다.

구자철은 22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18-19시즌 분데스리가 4라운드 베르더 브레멘과의 경기에서 팀이 0-2로 뒤지고 있던 전반 추가시간에 따라붙는 시즌 첫 골을 넣었다.

이날 경기에서 구자철은 전반전에 카이우비의 헤딩 패스를 가슴으로 트래핑하고 왼발 발리슛으로 시즌 첫 골을 신고했다. 그러나 후반 23분 무릎 통증을 호소하면서 교체가 됐다. 이는 같은 팀 동료 지동원과 비슷하다.

지난 15일 마인츠전에 나섰던 지동원은 시즌 첫 골을 선제골로 기록한 뒤 세리머니를 펼치다 착지 과정에서 부상을 당했다. 골을 넣은 뒤가 다르기는 하지만, 두 선수 모두 시즌 첫 골을 기록한 경기에서 부상을 당했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구자철의 만회골, 필립 막스의 동점골까지 나왔지만 결국 다비 클라센의 골로 2-3 패배를 당하며 1승 1무 2패 승점 4로 리그 11위를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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