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 총회 기조연설, 미국 비롯한 칠레, 스페인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당시 모습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남북정상회담 일정을 마치고 돌아올 당시 모습 / ⓒ평양사진공동취재단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추석 연휴에 접어들었지만 문재인 대통령은 제73차 유엔 총회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할 예정이다.

22일 청와대 등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은 23일부터 27일까지 3박5일 일정으로 미국 뉴욕에 방문해 유엔 총회에 참석한다. 지난 해 취임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유엔 총회에는 현재까지 확인된 바로 총 193개 회원국 중 96개국 국가원수와 41개국 정부수반 등 137명의 정상급 인사들이 참석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이날 문재인 대통령은 유엔 총회 기조연설, 미국을 비롯한 칠레, 스페인 등과의 양자 정상회담, 유엔 사무총장과의 면담, 그리고 미국의 국제 문제 전문가와 여론 주도층 인사들을 대상으로 한 정책연설 등의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을 통해 전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는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알릴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국제사회와의 긴밀한 협력 하에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의 새시대를 열어 나가고자 하는 우리 정부의 비전과 정책, 그리고 우리의 노력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식과 이해를 높임으로써 지지 기반을 폭넓게 확대해 나가고자 하는 계획이다.

또 미국 현지에서 트럼프 대통령과는 한미 정상회담을 갖고, 이번 남북 정상회담의 결과를 상세히 공유하고 평가한다.

이 자리에서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북미대화의 돌파구 마련과 남북 및 북미 관계의 선순환적 진전을 이루기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들을 심도 있게 협의할 예정이며 정상회담 계기에 한미 FTA 개정협정문 서명식 가지는 것을 추진하고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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