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위원장과 매우 좋은 관계...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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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이틀 전 멋진 편지를 받았다고 언급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21일(현지시각) 미주리 주 스피링필드에서 열린 공화당 선거유세에서 남북정상회담 이후 북미관계가 호전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김 위원장이 이틀 전에 멋진 편지 한 통을 보냈다”고 언급했다.

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을 가르키며 “저들이 지금 편지 속 내용을 궁금해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다”라고 전하며 “언젠가는 언론에 공개하게 될 것이라며,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지켜보자”고 덧붙였다.

더불어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과의 관계에 대해 “우리 관계가 좋다”고 과시하기도 했다.

한편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남북정상회담 직후 “남북 정상이 만났고, 우리는 훌륭한 반응을 얻었다”며 “알다시피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친서를 3일 전에 받았는데 (현재)우리는 북한과 관련해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내가 대통령이 되기 전에는 북한과 전쟁으로 치닫은 것처럼 여겨졌지만 지금은 엄청난 진전을 이뤘다”며 “억류된 사람들이 돌아왔고 우리 군인들의 유해가 송환되는 등 일들이 일어났다”고 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정말 중요한 것은 더 이상 미사일 실험도 핵실험도 없다는 것”이라며 “이제는 남북한이 공동올림픽을 개최하기 원한다 우리에겐 정말 아주 좋은 일들이 많다”고도 했다.

말미에 “내가 취임 전 많은 이들이 북한과 전쟁이 불가피하다고 했지만 지금 우리 관계는 적어도 개인적으로는 매우 좋은 관계임을 말하고 싶다”며 “우리는 계속 대화하고 있고 저나 김 위원장이나 침착하게 대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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