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 브라이튼전까지 패해 4연패로 이어진다면 경질될 수도 있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어느새 경질 위기까지 몰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어느새 경질 위기까지 몰렸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경질 위기에 몰렸다.

토트넘은 지난 19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인터 밀란과의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이로써 3일부터 왓포드, 리버풀, 인터 밀란에 연달아 패배해 3연패를 당했다.

오는 23일 열리는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기자 회견을 통해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를 향한 비판을 막는 것은 승리뿐이다. 패배 시 지금보다 더 비판이 가해질 것이다. 만약 이기지 못하면 첫 번째는 나의 책임이 될 것”이라며 경질을 직감하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는 5년 동안 여기 있었고, 일주일 안으로 이곳에 없을 수도 있다. 그러나 우리는 항상 클럽이 잘되고 목표에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전했다.

매체에 따르면 포체티노 감독은 4연패까지 이어질 경우 경질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첼시와 리버풀이 개막 5연승을 달리면서 선두를 경쟁하고 있는 가운데 맨체스터 시티와 왓포드, 본머스도 상위권 경쟁을 하고 있다.

반면 토트넘은 3승 2패 승점 9로 리그 6위에 그쳐있고, 브라이튼전에서 패한다면 중위권까지 내려앉을 수도 있다.

지난 2014년 5월 포체티노 감독 부임 이후 개막 초반에 리그와 컵 대회 포함 3연패는 이번이 처음이다. 여름이적 시장에서 전력 보강이 이뤄지지 않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클럽에 책임을 두지 않았다.

한편 포체티노 감독은 해리 케인의 최근 부진에 대해 “우리가 보유한 최고의 선수 중 하나다. 세 경기 동안 득점이 없지만 많은 경기가 아니다. 모든 스트라이커는 득점을 하지 못하는 시기가 오기 마련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