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조였던 8월 하순대비 농축산물은 7%, 수산물은 8% 각각 하락

사진은 기사내용과 직접적인 관련없는 참고로 이미지 /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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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폭염과 폭우로 인해 치솟던 추석 성수품 가격이 기상 호전과 수급안정 대책 등으로 안정세로 돌아서고 있다.

21일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등에 따르면 3주전 전통시장 기준으로 추석차례상 가격은 23만 2,320원에서 23만 421원으로 하락했고, 대형마트 기준으로는 32만 9,081원에서 31만 5,907원으로 하락했다.

배추•무 등 주요품목 공급량을 계획 대비 약 20% 확대 공급 하는 등 영향으로 가격이 8월 하순(대책 이전 3주간 평균) 대비 농축산물은 7%, 수산물은 8% 각각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배추가격은 양호한 기상여건 및 공급물량 확대 등으로 9월 중순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보이며 8월 하순경 5,861원에서 현재 3,351원까지 내려갔고, 무 역시 2,782원에서 2,162원으로 낮아졌다.

사과는 일조량 증가로 과일 성장이 촉진되며 출하가 증가함에 따라 안정세로 전환돼 3주전 48,757원 대비 29,246원까지 내려갔으며 반면 배는 숙기 지연으로 9월 중순 가격이 소폭 상승했다.

축산물은 일부 폭염 피해, 추석 수요 증가에도 불구하고, 공급량 확대를 통해 전반적으로 평년 수준의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밤, 대추 등 임산물은 올해 작황은 좋지 않으나, 저장물량 출하 확대 등으로 수급이 원활한 상황이다.

정부 비축물량 방출 등으로 명태, 갈치, 조기 등 가격이 8월 대비 하락하였으며, 오징어는 생산량 감소로 오름세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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