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진출...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 보유

사진 / 대웅제약
사진 / 대웅제약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대웅제약이 베트남·인도네시아·중국 등에 진출하며 향후 세계 50위 제약사 진입을 목표로 두고 있다.

21일 대웅제약은 전년 해외 수출액이 1037억원으로, 수출규모 1000억원을 돌파한 것은 최초라고 밝혔다. 업계는 향후 나보타 등 주요 품목의 선진국 시장 진출 전망도 밝아 해외 매출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앞서 대웅제약은 베트남과 인도네시아, 중국 등 해외 진출을 하며, 현재 국내 제약사 중 가장 많은 해외 법인(8곳)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대웅제약은 중국, 인도, 미국, 인도네시아 등 5개국 연구진이 참여하는 연구개발(R&D) 위원회를 격주로 개최하는 등, 신약 개발 역량 강화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에 대웅제약은 연구조직 운영과 꾸준히 진행해온 해외 인프라 구축, 현지 밀착형 마케팅을 통해 흑자전환으로 돌아서는 사업구조로 개편되고 있다며 해외 진출 기반을 정비하고 매출 성장을 견인해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 진입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웅제약 전승호 대표는 “지난 10여년간 추진해왔던 글로벌 사업의 성장이 가시화 되고 있으며, 해외법인별 손익도 매년 개선되는 등 해외 수출에 탄력을 받고 있다”라며 “앞으로 해외 법인의 성장과 자생적 운영을 위해 현지의 우수한 인재를 육성하고, 현지 제약기업들과의 적극적인 협업을 통해 글로벌 사업을 확대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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