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가 ‘김경수 지사 드루킹 엄벌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 김경수 기자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가 ‘김경수 지사 드루킹 엄벌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사진 / 김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드루킹 일당과 공모한 혐의를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재판을 앞두고 애국보수단체가 모였다.

21일 오전 9시30분경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 앞에서 애국보수단체인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가 ‘김경수 지사 드루킹 엄벌 촉구’하는 집회를 가졌다.

이들은 비가 내리는 와중에도 법원 앞에서 연신 "김경수를 구속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였다.

오명숙(60·여) 대한애국당 여성투쟁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성명서 발표에 앞서 “문재인 정부가 드루킹 진실을 외면하고 있다” “문 정권이 퇴진하지 않으면 수사가 공정하게 이뤄질 수 없다”며 “오늘 김경수 재판에 대한 절차를 진행하는데 반드시 김경수는 구속돼야 한다”고 외쳤다.

이어 가진 성명서에서 그는 “서울중앙지방법원 판사님과 법원에 고한다” “현재 드루킹 여론조작사건에 대한 현 정부의 방향은 어디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가”라며 “국민들은 다 알고 있다”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통해 김경수 구속이라는 결과가 나와야 한다”고 발표했다.

21일 오전 대한애국당 단체 한 회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법 앞에서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21일 오전 대한애국당 단체 한 회원이 서울 서초구 서울지법 앞에서 '김경수 구속' 피켓을 들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한편 드루킹 일당과 공모·조작을 벌인 혐의로 기소된 김경수 지사는 금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절차가 진행된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공판과 달리 재판 참석 의무가 없어 김 지사는 출석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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