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연맹 관계자, “호날두에게 2~3경기 추가 출전정지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 경기 출장정지만 그칠 것/ 사진: ⓒ게티 이미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한 경기 출장정지만 그칠 것/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가 추가 징계는 없을 전망이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21일(한국시간)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발렌시아전에서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 당한 호날두가 한 경기 자동 출장정지만 그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 발렌시아와의 첫 경기에서 상대팀 수비수 헤이손 무리요와 몸싸움 중 무리요가 넘어졌고, 호날두가 무리요의 머리를 만졌다. 반칙 유도에 불만을 드러낸 장면인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하지만 주심과 부심은 논의 끝에 호날두에게 퇴장을 명령했다. 이로써 호날두는 UEFA 154경기 만에 첫 퇴장을 당했다. 유벤투스로 이적 후 기대를 모았던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경기 만에 퇴장을 당한 셈이다.

글로벌 축구 전문매체 ‘ESPN FC’는 UEFA 관계자의 말을 인용, “징계는 한 경기로 끝날 것으로 보인다”며 “호날두에게 2~3경기 추가 출전정지는 내려지지 않을 것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레드카드 자체가 과했다는 주장이 이어지고 있다. 호날두의 팀 동료 레오나르도 보누치는 평범한 충돌이었고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호날두는 오는 27일 UEFA 상벌위원회가 열리고, 추가 징계에 관계없이 영보이즈(스위스)와의 내달 3일 열리는 2차전에 나설 수 없다. 그 뒤 24일 열리는 맨유전은 아직 두고 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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