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찬, 데뷔 골로 함부르크에 귀중한 승점 3점을 선사했다

황희찬, 데뷔 골로 함부르크 승리 이끌며 홈페이지 메인 장식/ 사진: ⓒ함부르크
황희찬, 데뷔 골로 함부르크 승리 이끌며 홈페이지 메인 장식/ 사진: ⓒ함부르크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황희찬(22, 함부르크)이 데뷔 골을 결승 골로 넣으며 승리를 이끌었다.

함부르크는 19일(한국시간) 2018-19시즌 독일 2부 리그 4라운드 드레스덴과의 경기에서 황희찬을 후반전에 투입해 22분 만에 결승골이 나오면서 1-0 승리를 거두며 리그 선두로 올라섰다.

지난 2014년 레드불 잘츠부르크에 입단한 황희찬은 18경기 만에 첫 골이 나왔고, 리퍼링에서는 8경기 만에 첫 골을 넣은 바 있다. 100만 유로(약 13억 1,081만원)에 황희찬을 영입한 함부르크에게는 귀중한 한 골이 나왔다.

이날 황희찬은 페널티박스에서 패스를 받아 오른발 슈팅으로 드레스덴의 골문을 열었다. 입단 후 2경기 만에 데뷔 골을 신고한 황희찬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기세를 이어가고 있다.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황희찬은 “원했던 골을 넣었다. 한국에 있을 때부터 연습한 득점이다. 실제 경기에서 선보일 수 있어서 기분이 좋다. 함부르크에서의 출발이 완벽한 것 같다”고 전했다.

한편 함부르크는 이날 승리로 승점 12점을 기록, 그로터퓌르트(승점 11)를 밀어내고 분데스리가 2부 리그 선두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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