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업계 4위 미니스톱 매각 예비입찰에 롯데, 신세계, GS리테일 등 뛰어든 것으로 전해져

사진 / 미니스톱
사진 / 미니스톱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편의점 업계 4위인 미니스톱의 인수에 롯데와 신세계, GS리테일 등 대기업들이 대거 뛰어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업계는 미니스톱 인수 결과에 따라 판도에 지각변동 생길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와, 신세계, GS리테일 등은 전날 진행된 미니스톱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각 대상은 한국미니스톱의 지분 100%다. 현재 한국미니스톱의 지분은 일본의 이온그룹과 미쓰비시가 각각 76.06%, 3.94%, 국내 대상이 20%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국내 편의점계의 포화, 수익성 악화 등에 따라 매각이 나온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국미니스톱의 현재 점포 수는 약 2500여개로 지난해 매출 1조1852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롯데와, 이마트24를 운영하는 신세계,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 등, 한국미니스톱 인수 결과에 따라 업계 판도는 바뀔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편의점 업계는 CU와 GS25가 1·2위 각축전을 벌이고 있으며, 그 뒤를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가 잇고 있다.

이와 관련 만약 GS리테일(GS25)이 한국미니스톱을 인수할 경우 CU를 제치고 1위에 등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며, 롯데(세븐일레븐)가 인수할 시 1·2위를 노려볼 만 하다.

이에 업계는 기업들이 한국미니스톱 인수 시 1위 등극 등, 판도가 바뀔 수 있어 군침을 흘릴 법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BGF리테일(CU)은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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