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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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추석 연휴를 맞아 KBS 1TV가 고향의 향수를 느끼고 가족의 의미를 되돌아 볼 수 있는 다양한 특집 방송들을 준비했다. 

19일 KBS측에 따르면 추석 연휴 전날인 21일 오후7시35분에는 ‘추석특집 어머니의 맛’이 방송된다. 어머니의 맛에서는 어머니들의 입과 말과 손끝에서 전해지는 ‘영혼의 밥상’을 기록하고 재현한다. 

토종 식재료로 차려지는 생명의 밥상, 추억의 밥상, 지친 영혼을 달래는 어머니들의 밥상을 기록해 과거 세대가 축적해온 삶의 지혜와 그 숨은 맛을 미래 세대에게 물려주고자 한다.

추석 연휴 첫 날인 22일 밤 8시에는 추석특집 다큐멘터리 ‘노모(老母)’가 방송된다. 300년을 버텨온 낡은 집 한 채, 긴 세월 버텼다는 것 말고는 특별한 명성 없이 허물어져가는 그 집에 86세의 어머니(정태정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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낡은 집, 늙은 어머니, 시간은 어떻게 응축돼 아름다움으로 변하는지 포항 죽장면 매현리를 담아낸다.

같은 날 밤 10시20분에는 추석특집 ‘나무야 나무야’ 2부작이 방송되는데 1편 파라디이스가 있다면에서는 포항 낙우송 숲 이야기를 2편 아낌없이 주는 나무에서는 천안 광덕산 호두나무 숲 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다.

23일 오후7시10분 추석특집 도전골든벨 ‘만학도 100인의 도전’어릴 적 전쟁과 가난 등의 이유로 학교에 다니지 못해 배움에 대한 한과 마음의 응어리를 품은 채 살아왔지만 늦게라도 공부를 시작한 문해 학습자 100인이 모여 골든벨에 도전했다. 

이어 밤 8시10분에 시작하는 추석특집 ‘헬로 시스터즈’는 ‘춘향전’의 전북 남원시와 ‘로미오와 줄리엣’의 이탈리아 베로나가 우호결연을 맺고 경제, 문화교류를 해온 가운데, 남원 시골마을에서 농사를 짓고 사는 노부부가 생애 처음으로 이탈리아 베로나로 해외여행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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