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에게만 의지했던 팀이 하나의 유닛으로 변했다”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떠난 뒤 팀 편안해졌다/ 사진: ⓒ게티 이미지
가레스 베일,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떠난 뒤 팀 편안해졌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가레스 베일(29, 레알 마드리드)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3, 유벤투스)의 이적으로 팀이 편해졌다고 언급했다.

영국 매체 ‘메트로’는 17일(현지시간) “베일이 호날두의 이적 후 레알 마드리드 선수들에게 편안해졌다고 말했고, 호날두에게만 의지했던 팀이 단합하는 데 집중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지난 7월 호날두가 유벤투스로 떠난 뒤, 레알 마드리드는 대체자를 찾기 위한 적극적인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다. 훌렌 로페테기 감독도 보강 없이 베일을 포함 카림 벤제마, 마르코 아센시오 등 기존 선수들을 믿기로 한 것이다.

현재 레알 마드리드는 3승 1무 승점 10으로 바르셀로나(4승 승점 12)에 이어 2위에 올라 있다. 호날두의 공백이 무색할 만큼 건재한 상태다. 호날두는 떠났지만 벤제마가 4골, 베일이 3골, 세르히오 라모스가 2골을 기록하는 등 고른 활약을 보이고 있다.

물론 리그는 아직 초반이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까지 많은 시험대가 남아 있다. 특히 세리에A 데뷔 이후 침묵만 했던 호날두도 4라운드 사수올로전에서야 비로소 멀티골로 첫 득점을 신고했다.

한편 베일을 포함 레알 마드리드에서 계속 뛰는 동료 선수들과 유벤투스로 떠난 호날두의 성적 대결도 2018-19시즌의 재미 있는 관전 포인트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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