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리버풀전 패배 이후 토트넘 핫스퍼 개선 필요 인정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수단 개선 필요 인정/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선수단 개선 필요 인정 
PK 논란 별개/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토트넘 핫스퍼가 리버풀전 패배로 전력 보강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다.

영국 매체 ‘인디펜던트’는 15일(현지시간) “리버풀전에서 1-2로 패배한 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인정했다. 그러나 해리 케인의 피로도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전날 열린 토트넘과 리버풀의 경기에서 토트넘은 전반전까지 기세등등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리버풀의 플레이에 실수가 나오기 시작했고 결국에는 1-2로 패배했다. 물론 손흥민이 당한 반칙에 페널티킥이 선언되지 않아 오심 논란은 있었다.

하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유럽 최고의 팀 중 하나인 리버풀을 상대로 실수를 저지른다면 대가를 치른다. 사디오 마네의 플레이는 명백히 반칙이라고 생각하지만 팀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일각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해리 케인을 비롯한 다른 선수들이 지친 것이 아니냐는 의견에 대해서는 “모든 의견은 존중하지만, 월드컵을 불평하고 싶은 생각은 없다”고 대답했다.

이번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를 앞두고 토트넘은 전력을 전혀 보강하지 않고 기존 선수들을 유지하는 방향을 선택했다. 현재 선수단도 훌륭하지만, 여전히 보강이 필요하다는 진단이다.

특히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부진하고 있는 가운데 이를 뒤에서 떠받칠 백업이 없다. 팀 공격력의 중심인 케인도 마찬가지다. 델레 알리, 위고 요리스, 무사 시소코 등 부상으로 빠져 그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났다.

한편 토트넘은 왓포드전에서 패한 뒤 3승 2패 승점 9로 리그 6위를 기록 중이고, 상위권에 도약하기 위해서는 변화가 필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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