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경화 외교부장관 등 장관급 인사 14명
이해찬 與 대표, 이재용 부회장 등 특별단 52명

ⓒ청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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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청와대가 18일 3차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임종석 청와대 비서실장은 16일 오후 청와대 춘추관 기자회견에서 정부 측 인사와 경제계 인사, 연예인 등 남북정상회담 방북단 명단을 발표했다. 공식수행단에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송영무 국방부 장관 등 장관급 인사 14명이 포함됐다.

특별수행단 52명에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이정미 정의당 대표 등 정당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 정계 인사 및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해 최태원 SK회장, 김용환 현대자동차 부회장 등 4대 주요기업 경제계 인사가 포함됐다.

이어 노동 및 시민사회 단체 대표로는 한국노총 및 민주노총 위원장, 이기범 대북협력단체협의회장을 비롯해 차범근 축구감독, 현정화 감독 등 문화·예술·체육계 인사도 합류한다.

또 가수 에일리, 지코 등 연예계 인사를 비롯해 민간인으로 영양중학교 김규연 양과 대학생 이에스더씨가 포함됐다. 김규연양은 조부 김현수 씨가 지난 8월 상봉행사에서 자신의 형님을 만난 후 김 양이 북측 큰할아버지께 손편지를 보낸 바 있다.

임 비서실장은 이에 "남북정상회담에서 이렇게 젊은 특별수행원이 참여하는 것은 처음있는 일"이라며 "김규연 양, 이에스더 두 분이야말로 우리 민족의 새 미래를 일구어 갈 통일의 주역이란 의미로 초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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