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왓포드전을 패배했기 때문에 리버풀을 상대로 반격하는 것이 중요”

손흥민, 대표팀 경기 혹사에도 출전 의사 드러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손흥민, 대표팀 경기 혹사에도 출전 의사 드러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손흥민(26, 토트넘 핫스퍼)이 경기 출전의지를 드러냈다.

손흥민은 15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서 “토트넘 코칭스태프, 동료, 팬들에게 감사한다. 그들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출전을 응원해주고 지지해줬다. 의미 있는 달이었지만, 팀을 위해 경기를 놓친 것은 유감스럽다”고 밝혔다.

지난 2018 아시안게임, 파울로 벤투 감독이 이끄는 성이대표팀의 평가전 코스타리카, 칠레 두 경기를 소화하고 14일 영국 런던 엔필드 토트넘 훈련장으로 복귀했다. 연이은 대표팀 경기로 혹사가 우려되고 있지만, 손흥민은 뛰고 싶다는 의사를 보였다.

손흥민은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왓포드와의 경기를 지켜봤다. 경기 전체를 보지 못했지만, 풀럼과 맨유를 상대로 승리했을 때 행복했다. 그러나 왓포드전 패배가 안타까웠다. 이제는 내가 토트넘에 돌아와 뛸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왓포드전을 패배했기 때문에 리버풀을 상대로 반격하는 것이 중요하다. 리버풀은 매우 강한 팀이지만, 토트넘도 마찬가지라고 본다. 내가 벤치에서 시작하더라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토트넘은 지난달 11일 개막전 이후 3연승을 달리다가 왓포드전을 1-2로 패배하며 제동이 걸렸다. 반면 리버풀은 개막 후 4연승, 공격력은 지난해처럼 위협적이지만 무엇보다도 4경기를 치르는 동안 1실점에 그쳤다.

한편 토트넘은 이날 오후 8시 30분 리버풀과 맞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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