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학생 2명 성관계 인정하면서도 살해하진 않았다"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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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전남 소재 한 모텔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10대 2명이 체포됐다.

14일 전남 영광경찰서 등에 따르면 전날 영광 소재 한 모텔에서 여고생이 숨진 채 발견된 사건과 관련해 함께 투숙한 2명의 남학생을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해당 모텔의 주인은 모든 객실에 투숙객이 없는 것으로 판단하고 청소를 하려고 갔던 차 숨진 여고생을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 했다.

이내 경찰은 관련해 함께 투숙한 뒤 빠져나간 두 남학생을 각각 집에서 긴급 체포했다.

경찰 조사결과 이들은 숨진 여고생과 함께 술을 마신 뒤 성폭행 한 혐의로 함께 받고 있다.

하지만 이들 2명은 경찰 진술에서 술을 마신 뒤 관계 여부는 인정하면서도 살해는 하지 않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단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더 사실관계를 따져본 뒤 신병처리를 할 방침으로 알려졌으며 사망한 여고생의 사망 경위도 조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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