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10명, 인천 6명, 경기 2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남 1명

ⓒ시사포커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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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국내에서 3년 만에 메르스 환자가 발생해 온 국민의 또 다시 불안에 떨고 있다.

10일 질병관리본부 등 보건당국에 따르면 앞서 지난 달 16일부터 지난 6일까지 쿠웨이트에 머물렀다 귀국한 60대가 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것.

이 메르스 환자인 이 남성은 당초 의심증상을 보여 현재 국가지정격리병상에 격리돼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양성으로 확인돼 정부가 즉각 역학조사에 나섰다.

이에 현재까지 파악한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는 총 22명으로 검역관 1명, 출입국심사관 1명, 항공기 승무원 3명, 항공기에 같이 탑승한 밀접 접촉자 10명, 삼성서울병원 등 의료진 4명, 가족 1명 등 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0명, 인천 6명, 경기 2명, 부산 2명, 광주 1명, 경남 1명으로 확인되고 있다.

특히 국내 거주지에 독립적 공간(개인 방)이 있는 의심자들은 자가 격리를 안내하고 있으며 자가 격리가 불가능한 접촉자 경우 시설격리 등을 하고 있다. 현재 메르스 환자 밀접접촉자 중 특이 증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단 다시 메르스 공포가 엄습하자 정부는 메르스 확진자 발생 위기평가회의 개최,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 ‘관심’에서 ‘주의’ 단계로 격상했다.

또 중앙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하여 메르스 추가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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