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커피 프랜차이즈 스타벅스가 당일부터 서울, 부산, 제주 지역 100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시범 운영에 들어간다.

10일 스타벅스는 서울 55곳, 부산 27곳, 제주 18곳 등 100개 매장에서 약 2달 정도로 시범운영 기간을 갖는다고 밝혔다.

스타벅스에 따르면 우선 첫 2주간은 녹색 종이 빨대가, 다음 2주간은 흰색 종이 빨대가 제공되며 그 후 시범운영 기간에는 2가지 빨대가 모두 운영된다.

스타벅스는 약 2달 간의 종이 빨대 시범 운영을 진행한 후, 색상 및 종이 빨대 장단점에 대한 고객 조사를 거쳐 11월 중 전국 매장으로 확대 도입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시범 매장에서는, 현재 스타벅스가 음료 종류별로 제공하고 있는 5종의 빨대 중 가장 많이 사용되는 아이스 음료용 빨대 1종만이 종이 빨대로 적용되며, 전사 매장 확대 시에는 나머지 4종의 빨대도 모두 종이 빨대로 대처된다.

이에 해당 매장들은 그 동안 매장 내에 상시 비치해 두며 고객이 자유롭게 가져갈 수 있도록 했던 플라스틱 빨대가 모두 회수되며, 빨대가 필요한 음료를 주문하는 고객에 한해 음료당 1개의 빨대가 제공된다.

한편 스타벅스는 우드 스틱 역시 함께 시범 운영되며, 스틱을 필요로 하는 고객 요청 시에 우드 스틱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