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인지도 1위 ‘파리게이츠’ 필두로 업계 유일 매출 2,000억 원 돌파

사진 / 크리스에프앤씨
사진 / 크리스에프앤씨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골프웨어 전문 브랜드 크리스에프앤씨가 10월 코스닥 시장이 입성할 예정이다. 이에 총 351만6000주(구주매출 175만8000주, 신주모집 175만8000주)를 공모한다.

7일 크리스에프앤씨에 따르면 희망 공모가 밴드는 3만4000원~3만8200원으로, 공모 예정금액은 1196억원~1344억원이다. 11일~12일 수요예측을 통해 공모가를 확정하고 17일~18일 청약을 받을 예정이다. 대표 주관사는 KB증권이다.

크리스에프앤씨는 골프웨어만으로 연 매출 2000억원 이상 달성한 유일한 기업으로, ‘파리게이츠’, ‘핑’, ‘팬텀’을 중심으로 안정적인 매출 포트폴리오를 구축 중이다. 실제 각 브랜드의 지난해 매출액은 각각 958억원, 739억원, 775억원에 달한다.

특히 2015년부터 3년간 연평균 성장률 11.7%를 기록해 2017년 연결 매출액 2811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달성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은 1234억원, 영업이익은 199억원으로, 의류산업 특성 상 상반기보다 하반기 매출이 더 커 지속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크리스에프앤씨는 코스닥 상장 후 기존 3개 브랜드를 확장하는 한편, 신규 브랜드를 본격 전개해 성장세를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한편 크리스에프앤씨 우진석 대표이사는 “(코스닥) 상장 후 5개 골프웨어 브랜드의 볼륨화를 통해 창립 이후 이어온 성장세를 더욱 가속화할 것이다”며 “직장인이 즐겨입는 스포티 캐주얼 비중을 확대해 안정적 성장 기반을 확립하고, 나아가 골프를 넘어 타 스포츠까지 커버하는 종합 스포츠웨어 톱클래스 기업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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