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민단체 “노동자 죽음으로 내몬 삼성전자 책임져야”
청년시민단체 “노동자 죽음으로 내몬 삼성전자 책임져야”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성전자는 사망사건 관련 책임있는 자세로 나와야"
"노동자들 먼저 생각해야"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청년시민단체들이 삼성전자 반도체 청년 노동자 죽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청년시민단체들이 삼성전자 반도체 청년 노동자 죽음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시사포커스 / 김경수 기자] 청년시민단체가 최근 발생한 삼성노동자 죽음과 관련 청년 노동자 추모 및 삼성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 오전 11시30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청년민중당, 서울청년민중당, 청년전태일 등 관련 청년시민단체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노동자 죽음 관련 사측의 책임있는 자세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었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성치화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성치화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고인을 추모한 후 발언대에 선 성치화(27)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은 “삼성에서 또 20대 노동자가 죽었다” “자신의 일터에서 사망한 고인은 화재 설비 유지보수 업무를 하던 중 이산화탄소에 유출돼 안타깝게 목숨을 잃었다”며 “반도체 세계 최고, 하지만 노동환경 최악인 삼성은 즉각 근로 환경 개선과 노동자 죽음에 대해 책임 있는 자세로 나와야 한다”고 말했다.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서초사옥 앞에서 박범수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7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삼성전자 사옥 앞에서 박범수 청년민중당 집행위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 / 김경수 기자

 

박범수(34) 경기청년민중당 위원장은 “사고는 공장 지하 1층에서 발생했는데 지상 1층에서도 이산화탄소가 유출됐다” “지난 2013년부터 2018년까지 무려 6번의 사고가 발생했지만 삼성은 사고를 숨기기 급급해 할 뿐”이라고 말했다.

이어 “얼마나 더 많은 삼성 하청업체 청년들이 일터에서 죽어야 삼성이 직접 노동환경을 개선할지 모르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기자회견을 마친 후 이들은 '이산화탄소 유출사고로 숨진 청년노동자 진실 규명' 항의서한을 삼성 측에 전달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민청년단체 관계자들은 "살인기업들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고 위험업무에 대한 전수조사에 나서 더 이상 청년노동자 죽음이 발생하지 않도록 적극적으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삼성전자 기흥사업장에서 발생한 인명사고와 관련해 "삼성의 진정한 사과는 위험 외주화 중단"이라며 철저한 조사를 재차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