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국회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이강국 헌법재판소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개최한다.


여야 의원들은 최근 노무현 대통령이 제안한 ‘4년 연임 대통령제 개헌’에 대한 이 후보자의 입장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국가보안법, 사립학교법 등과 관련한 견해를 집중 질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한나라당은 이 후보자가 사립학교법 헌법소원에서 정부측 대리인이었던 법무법인 태평양의 고문으로 활동했다는 점을 집중 문제제기할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오는 17일 본회의를 통과하면 지난해 말 ‘전효숙 헌재소장 파문’ 이후 계속된 헌재소장 공백 사태가 120여일 만에 해소된다.


한편 인사청문특위는 한나라당 이상배 의원을 위원장으로 여당 의원 6명, 한나라당 의원 5명, 비교섭단체 의원 1명 등이 참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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