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로 모라타, AC 밀란과 개인 합의 마쳤지만 클럽 인수 과정에서 무산됐다

알바로 모라타, 힘들었던 지난 시즌 세리에A 복귀 고려하며 개인 합의까지 갔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알바로 모라타, 힘들었던 지난 시즌 세리에A 복귀 고려하며 개인 합의까지 갔었다/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알바로 모라타(26, 첼시)가 지난 시즌 AC 밀란을 원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매체 ‘데일리스타’는 5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매체 ‘칼치오메르카토’를 인용, “첼시에서 실망스러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데뷔 시즌을 보낸 모라타는 지난 시즌 AC 밀란으로 이적하려고 합의했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여름이적 시장에서 첼시는 로멜로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놓치면서 대체자로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던 모라타에게로 시선을 돌렸다. 이후 메디컬테스트가 빠르게 실행되고 5년 계약까지 바로 이뤄지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2017-18시즌 48경기 15골 6도움으로 아쉬운 성적을 거뒀다.

이탈리아 매체 ‘디 마르지오’에 따르면 모라타는 “작년에는 불행했다. 모든 것이 재앙이었고, 월드컵에 나가지 못하는 것도 힘들었다. 이탈리아로 돌아가는 것이나 스페인 복귀도 고려했다”고 전했다.

EPL에서의 부진으로 인해 모라타는 첼시를 떠나 세리에A 복귀를 생각했지만, AC 밀란의 구단 인수 과정에서 개인 합의가 무산됐다.

한편 EPL에서의 적응과 컨디션 난조, 부상 등 지난해 힘든 시간을 보낸 모라타가 두 번째 시즌은 달라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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