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천기술 확보로 일반 디스플레이 제조사 보다 10년 앞서”
“무안경 3D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3D 콘텐츠 산업 육성 필요”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 인터뷰 촬영 모습.[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오버다임 기술력은 경쟁업체에 비해 10년 이상 앞서 있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를 통틀어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분야에서 따라올 수 없는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선두 기업의 자리를 유지할 것입니다. 시장이 커지기 위해선 3D 콘텐츠 개발도 필수로 3D 시장 확대에 대한 의지를 밝혔다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는 최근 <시사포커스>와 인터뷰에서 사측의 최대 장점인 기술력을 소개하며 향후 해외 개척을 위한 법인 설립 및 국내 및 해외 엔터테인먼트 등 무안경 3D 디스플레이에 관심을 갖는 기업들과 MOU를 맺고 시장 확장을 키우겠다는 당찬 계획과 함께 정부 지원의 필요성도 언급했다.

◆10년 앞선 원천기술 우수인력도 한몫

강남구 논현로에 위치한 한국법무사회관 3층에 둥지를 튼 오버다임 본사는 강철수 대표와 70~80여명의 직원들이 기술개발과 영업, 마케팅 등에 집중하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 인터뷰를 위해 찾은 강 대표의 집무실 책상 양옆에는 기술력을 엿볼 수 있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특허 획득 인증서가 눈에 마주친다. 또 해외 시장 개척의 포부를 알 수 있는 세계지도가 걸려 있어 오버다임과 강 대표의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강 대표는 미래 먹거리에 고심한 터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처음 접하고 오버다임을 설립하게 됐다. 원천 기술 확보로 향후 30년 이 분야에서 시장 지위 유지가 강 대표의 현재 목표다. 강 대표는 “입체 영상 시장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마지막 종착지인 홀로그램 시장이 정상궤도에 오르기 까지 오랜 시간이 걸리기 때문에 이 기간 동안 무안경 3D디스플레이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며 “홀로그램 기술 개발도 병행하면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시장 지위를 유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오버다임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기술력은 경쟁사를 압도하고 있다. 최대 280인치 제품까지 제조하는 기술력을 갖췄다는 게 강 대표의 설명으로, 55~65인치 수준의 무안경 3D 디스플레이를 제작하는 일반 디스플레이 제조업체들보다 10년이상 앞서있다. 그만큼 기술력만큼은 경쟁사와 비교가 안 된다는 설명이다.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현 촬영 모습.[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현 촬영 모습.[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해외시장 개척…시장 확대 위해 3D 콘텐츠 산업 지원 필수

강 대표는 곧 미국 법인 설립 차 해외출장길에 오른다. 미국 시장은 콘텐츠 시장뿐만 아니라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장 확대에 있어 최대 시장으로, 미국법인 설립을 통해 본격적인 미국 시장 개척에 나선다.

기술력을 꾸준히 유지하고 향상시키기 위해선 우수한 기술개발 인력이 필수다. 강 대표는 “오버다임의 최대 강점은 원천기술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에서 우수한 인력을 유치하는 데 도움이 되고 있고 입사한 직원은 회사에 대한 자부심도 남달라 이직도 거의 없어 기술개발에 몰 두 할 수 있는 배경이다”고 강조했다. 오버다임 직원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인력은 20여명 플랫폼쪽 직원은 5~60여명으로 구성돼있다. 향후 소프트웨어 R&D 인원 충원과 함께 제품 판매를 위한 영업 마케팅 인력도 강화한다.

마지막으로 강 대표는 정부 지원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강 대표는 “오버다임이 하드웨어 원천기술을 갖고 있기 때문에 3D 콘텐츠가 함께 발전해야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시장은 한국이 리드할 수 있고 무한한 일자리 창출도 가능하기 때문에 정부에 3D 콘텐츠 산업 육성과 지원을 요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버다임은 원천기술을 확보한 만큼 3D 콘텐츠 개발에 좀 더 집중하고 있다.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특허 기술 획득 인증서 앞에서 촬영하는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    [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무안경 3D 디스플레이 특허 기술 획득 인증서 앞에서 촬영하는 강철수 오버다임 대표. [사진 / 시사포커스 오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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