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핫스퍼, 개막전 이후 3연승 달렸다가 왓포드에 막혔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의 왓포드전 전반전 경기력 실망/ 사진: ⓒ게티 이미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 토트넘 핫스퍼의 왓포드전 전반전 경기력 실망/ 사진: ⓒ게티 이미지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핫스퍼 감독이 이번 시즌 첫 패배를 왓포드에 당했다.

토트넘은 3일 오전 0시(한국시간) 영국 왓포드 비커리지 로드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 왓포드와의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하며 개막전 이후 3연승으로 중단됐다.

포체티노 감독은 “전반전에 너무 느긋했다. 경기는 지배했지만 충분히 공격적이지 않았다. 수비에서 더 많은 힘을 보여줘야 했고, 승리하고 싶다는 의지를 나타내야 했다. 이날 같이 두 골을 내주는 것은 괴로운 일이다. 전반은 너무 못해서 친선전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토트넘은 전반전 해리 케인과 루카스 모우라가 활발하게 움직이며 경기장을 누볐다. 그러나 몇 번의 찬스를 살리지 못하고 역습을 당하고 후반전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슈팅을 두 차례 시도했지만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결국 토트넘은 후반 8분 왓포드 압둘라예 두쿠레의 자책골로 앞서갔다. 공세는 여전했지만 후반 24분트로이 디니의 동점골과 7분 뒤 터진 크레이그 캐스카트의 헤딩골로 역전까지 당했다.

한편 토트넘은 지난달 11일 개막전 뉴캐슬 유나이티드, 풀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연달아 격파하며 3연승을 달렸지만 왓포드에 일격을 당했고, 왓포드는 개막 후 4연승을 달려 이변을 연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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