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3국간 과학기술협력 강화를 논의하기 위한 제1차 한·중·일 과학기술장관회의가 한국의 김우식 부총리 겸 과학기술부장관, 일본의 이부키 분메이 문부과학대신 및 중국의 쉬관화 과학기술부 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1월 12일(금) 오후 4시 30분부터 롯데호텔(소공동)에서 개최되었다.


3국 과학기술장관회의는 역사상 처음 개최된 회의로서, 한·중·일 3국이 동북아지역을 포함한 아시아지역이 공통으로 당면하고 있는 문제에 대한 과학기술적 해결방안을 논의하고 생산적 협력방안을 제시함으로써, 궁극적으로 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은 물론 세계에 공헌할 수 있는 미래 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를 구축하기 위한 것이다.


3국 장관은 우선 2007년 3월 환경 및 에너지기술 워크샵을 일본에서 개최하기로 합의하는 등 3국 전문가 중심의 협력체제를 공고히 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이를 시발점으로 앞으로 3국간 과학기술분야에서 정부/민간의 교류증대는 물론 공동연구, 인력교류, 과학기술분야별 세미나 포럼 등 적극적인 후속조치를 해나가기로 합의하였다.


3국 과학기술장관회의는 2002년 처음으로 개최협의가 시작된 이래 오랫동안의 논의 끝에 성사된 것으로 이번에 장관급회의의 정례화에 합의함으로써 3국 과학기술협의체가 안정적 정착의 틀을 갖추게 되어 3국의 과학기술 역량 강화는 물론 역내 지속개발에 크게 이바지 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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