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구제는 한국에 매우 절실한 문제”

▲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
김근태 열린우리당 의장이 에드윈 풀너 헤리티지재단 이사장을 만났다.

김 의장은 12일 국회 당의장실에서 열린 풀너 이사장과 만남에서 한미자유무역협정(FTA)에 대해 “교착국면을 넘어갈 모멘텀이 만들어져야 한다”며 “무역구제에 대해 한국협상단이 이야기했는데 이는 한국에서는 매우 절실한 문제”라고 말해 한미FTA 협상에서 미국의 양보를 요구했다.

또한 김 의장은 “미국과 FTA가 맺어지면 제2의 IMF가 오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국민들 사이에 있”고 “미국은 강력학국제간의 경제거래 규칙을 정할 수 있는 나라인데 너무 완고한 것 아니냐는 생각이 있”으며 “한국 농민들이 어렵다. IMF 위기 이후 구조조정돼 직장 잃은 사람들이 전통적인 서비스 자영업, 중소기업에 많이 가 있는데 이들이 또 직장을 잃는 것 아닌가 하는 심각한 걱정을 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한미FTA에 대한 한국의 여론을 전했다.

이에 공화당의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풀너 이사장은 “농업 분야가 어느 국가에서도 특수한 분야”라며 “현 정부의 TPA 만료가 6월 30일이고 그 이전 90일 이내 타결돼야 해 그 전에 양국의 실질적인 해결책을 구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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