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위반딱지 때문에...주민 입차로 막아세워 항의한 여성

송도 불법주차 차량에 부착된 입주민들의 항의 메모지 / ⓒ뉴시스
송도 불법주차 차량에 부착된 입주민들의 항의 메모지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거진 불법주차 논란이 더욱 확산되고 있는 모양새다.

30일 인터넷 포털 등지에서는 이른 바 ‘송도 불법주차’ 사건이 수면 위에 오르면서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 잡고 있다.

이번 사건은 앞서 지난 27일 송도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불거졌다.

차량의 소유주는 아파트 단지 내 차량등록과 관련해 관리실로부터 주차위반 딱지를 부착 받았고 이에 차주가 항의하는 차원에서 입주민들이 입차하는 통로에 자신의 차를 가로막은 것.

이에 불편함을 감수하게 된 해당 아파트 주민들이 경찰과 당국에 신고했지만 문제는 해당 도로가 사유지인 만큼 강제로 견인 할수 없었던 것.

이에 격분은 주민들은 차량을 강제로 인도에 옮겨 놓은 뒤 또 다른 차량으로 막는 등 차량을 움직일 수 없게 만든 사건이다.

특히 현재 차량에는 각종 포스트잇 등을 이용해 해당 차주가 공개적으로 사과할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해당 차주는 현재까지 어떤 반응도 보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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