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제6차 공식 협상이 2007.1.15(월)~19(금)간 서울(신라호텔)에서 개최된다.

우리측에서는 김종훈 한·미 FTA 협상 수석대표 및 재경부, 외교부, 농림부, 산자부, 해수부, 정통부 등 관계 부처에서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며, 미측은 웬디 커틀러(Wendy Cutler) 수석대표를 비롯해 8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금번 협상에서는 SPS·무역구제 분과 및 자동차·의약품 작업반을 제외한 14개 분과 회의가 개최되며, 원산지/통관 분과회의는 1.23~25간 서울에서 별도로 개최될 예정이다.

무역구제 분과 및 자동차·의약품 작업반 회의는 지난 5차협상 기간중 중단된 바 있으며, 5차협상 이후에도 미측이 무역구제와 관련하여 진전된 입장을 보여주지 않아 금번 협상에서도 이들 3개 분과들의 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제6차 협상기간중 수석대표 차원에서는 무역구제, 자동차 및 의약품 관련 사항에 대해 계속 협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SPS 분과회의는 쇠고기관련 기술협의가 진전이 없는 상태에서 SPS 분과회의를 개최하기 어렵다는 미측 입장에 따라 금번에도 회의를 개최하지 않기로 했다.

정부는 금번 제6차 협상 대응방향에 대해 1.13(토) 국회 ‘한·미FTA 체결대책 특별위원회’에 보고할 예정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