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해결사로 나선 저스틴 터너의 활약에 시즌 4승 챙겼다

류현진, 5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과 저스틴 터너의 활약으로 127일만의 시즌 4승/ 사진: ⓒMLB.com
류현진, 5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
저스틴 터너의 활약으로 127일만의 시즌 4승/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복귀 후 3경기 만에 승리를 올렸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5⅔이닝 11피안타(1피홈런) 8탈삼진 1볼넷 2실점을 기록하며 시즌 평균자책점 종전 2.27에서 2.38로 소폭 올랐지만 시즌 4승을 챙겼다.

2회 초 선두타자 프랜밀 레예스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며 첫 실점을 내준 류현진은 3회 1사 상황에서 윌 마이어스의 3루타와 헌터 렌프로의 1타점 적시타로 2실점을 했다. 그러나 11안타를 맞는 가운데 2실점만 허용했다.

다저스의 타선은 5회 말에 터졌다. 야시엘 푸이그가 포수 팝플라이, 오스틴 반스가 삼진을 당했지만 2사에서 류현진이 안타로 출루했고 브라이언 도져의 볼넷, 저스틴 터너의 2루타로 류현진과 도져가 홈으로 들어오며 2-2 동점이 됐다.

이후 매니 마차도의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4-2로 역전했다. 5회 말의 공격은 타선이 한 바퀴 돌때까지 이어졌고, 푸이그가 삼진으로 물러나며 끝났다.

또 다저스는 6회 말 선두타자 야스마니 그랜달과 대타 작 피더슨의 연속 볼넷 출루, 도져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지만 터너가 다시 안타를 때려내면서 주자들을 모두 홈으로 불러와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했다.

8회 말에도 터너는 1타점 적시 2루타로 5타수 3안타 5타점 1득점의 활약을 펼치며 지난 4월 22일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경기 이후 127일만의 류현진 승리를 도왔다.

한편 다저스는 마무리로 나선 이미 가르시아가 렌프로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지만,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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