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노트9 ‘S펜슬’탑재에 아이폰 ‘애플펜슬’ 지원
LG전자, 10월 출시 전망에 5개 카메라 탑재로 돌파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S펜 갤노트9와 애플의 아이폰 [사진 / 시사포커스 DB]
블루투스 기능이 탑재된 S펜 갤노트9와 애플의 아이폰 [사진 / 시사포커스 DB]

[시사포커스 / 김용철 기자] 하반기 스마트폰 대전이 본격화된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9(갤노트9)를 전세계에 24일 본격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갤노트9에 스마트 S펜을 탑재해 시장 선점 효과를 누린다. 애플의 아이폰XS, 아이폰9는 다음달 21일 출시설이 나도는 가운데 예상대로라면 갤럭시노트9보다 한달가량 늦게 공개된다. 시장 선점 효과 면에서 떨어지지만 충성고객을 바탕으로 에플 펜슬을 탑재해 갤노트9 추격에 나선다. LG전자는 하반기 전략스마트폰 LG V40 씽큐를 오는 10월 출시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과 애플은 이번 차기작에 펜 기능을 강화한 게 특징이다. 먼저 출시한 갤노트9는 블루투스(BLE)를 탑재한 '스마트 S펜'으로 카메라·동영상·프레젠테이션 등을 원격으로 제어하는 새로운 사용성을 제공한다.

삼성전자는 이날 국내를 포함해 미국과 캐나다, 인도,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전역, 싱가포르 태국 등 동남아 전역, 호주 등 전세계 50여 개국에 갤노트9를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9월 초까지 120여 개국으로 출시국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갤노트9가 S펜 기능 강화로 전세계 고객들의 눈길을 사로잡은 것을 직접 목격한 주요 글로벌 제조사들도 혁신에 나서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스마트폰 시장에서 삼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치는 애플 역시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XS, 아이폰9에 애플펜슬을 지원한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대만 ‘경제일보’·포브스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애플이 아이폰9에 탑재할 스타일러스 펜 공급을 대만의 스타일러스 펜 제조업체인 엘란에 요청했다. 애플은 6.5인치 AMOLED(능동형 유기발광다이오드), 5.8인치 AMOLED와 6.1인치 LCD 아이폰을 연이어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애플 펜슬 기능은 6.5인치 AMOLED 모델에만 지원할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는 V40 씽큐를 오는 갤노트9 아이폰XS, 아이폰9 출시일을 피한 10월 출시될 전망이다. V40 씽큐에는 스마트폰 최초로 5개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 앞면에 듀얼 카메라가 탑재된다. 트리플 카메라는 화웨이가 P20시리즈에 처음 탑재된바 있는데 국내 업체로는 LG전자가 최초다. 삼성전자는 내년도 상반기 출시작 갤럭시S10에 트리플 카메라를 지원할 것으로 예상된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대화면에 노치 디자인이 V30에 이어 적용된다. 이외에 V40씽큐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AP, 안드로이드 9.0 파이가 적용되고, AI 음성인식 서비스인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 탑재도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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