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언론 “베어벡, 경질 피하려 난색”

▲ 핌 베어벡 축구 국가대표 감독
한일 축구대표 친선경기가 취소된 것을 두고 논란이 일고 있다.

‘스포츠호치’는 11일 “오는 3월 24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린 예정이었던 한일전이 한국이 홈경기 개최를 요구해 결렬이 확정됐다”며 “핌 베어벡 한국 축구대표 감독이 질 경우 경질 가능성이 떠오를 수 있어 한일전에 난색을 표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양국이 2차례 친선경기를 여는 틀에는 동의했지만 언제 어디서 먼저 할지는 합의에 이르지 못했던 상황”이라며 “3월 24일 요코하마에서 경기가 열린다는 것도 일본이 앞서갔던 내용”이라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번 한일전이 결렬되면서 축구협회는 남미 또는 아프리카의 국가대표와 A매치 경기를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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