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상대 수비 시프트 허점을 노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트 안타

최지만, 이틀 연속 3출루로 기세 박차/ 사진: ⓒMLB.com
최지만, 이틀 연속 3출루로 기세 박차/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최지만(27, 탬파베이 레이스)이 주전 자리를 굳혀가고 있다.

최지만은 2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 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2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전날에 이어 2경기 연속 3출루를 기록했다.

2회 말 선두타자 토미 팜이 3루수 땅볼로 물러난 1사 상황에서 최지만은 우측에 몰린 상대 수비 시프트의 허점을 노린 3루 방면 번트 안타로 출루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번트 안타다.

후속타자 조이 웬들의 1루 땅볼로 아웃되기는 했지만 케빈 키어마이어의 안탈 웬들이 3루까지 진루했고 이어지는 윌리 아다메스의 내야 안타로 결승점을 뽑았다. 3회 말에는 2사 1, 2루에서 볼넷으로 만루를 만들었고 6회에도 볼넷을 추가하며 3출루 기록을 이어갔다.

탬파베이는 2회 말 선취득점을 올린 후 선발투수 헌터 우드는 1⅔이닝만 던지고 라이언 야브로가 5⅓이닝으로 승리투수, 라인 스타넥과 조세 알바라도가 각각 1이닝씩 책임지며 각각 홀드와 세이브를 올렸다.

한편 최지만은 8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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