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확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 안해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와이티엔 보도화면 캡쳐
지난 6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역사적인 만남을 갖고 있을 당시 모습 / ⓒ와이티엔 보도화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장과의 2차 정상회담의 가능성을 언급했다.

21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아마도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하면서 2차 정상회담에 대해 피력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정확한 시기와 장소에 대해서는 일체 언급하지 않았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더불어 이번 인터뷰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비핵화 조치를 묻는 질문에 “취할 것으로 믿는다”고 답변했지만 구체적인 예는 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최근 합의가 이뤄져 미국으로 송환된 한국전 전사자 유해송환과 관련해서만 언급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또 김 위원장과의 관계에 대해 “궁합이 잘 맞는다”고 설명하며 “김 위원장과 개인적으로 매우 좋은 관계로 나도 그를 좋아하고, 그도 나를 좋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때문에 핵무기 교착 상태를 완화하고 전쟁에 대한 두려움을 누그러뜨렸다”며 이전 정부가 30년간 해온 일을 자신은 3달 만에 해냈다고 자평키도 했다.

한편 조만간 폼페이오 장관이 4번째 방북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발언이 나옴에 따라 조만간 정상회담 일정이 조율될 것이라는 관측도 지배적으로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