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개 제품서 벤조피렌 기준치 넘어...제조사 회수 조치

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치 초과 검출된 참기름 (사진 / 소비자모임)
발암물질 '벤조피렌' 기준치 초과 검출된 참기름 (사진 / 소비자모임)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소비자시민모임은 음식점에서 주로 사용하는 식자재매장 판매 참기름 13종을 대상으로 안전성 확인을 한 결과 1개 제품(뚜레반 : 진하고 고소한 참기름)에서 발암물질 1군에 속하는 벤조피렌이 기준치(2.0㎍/㎏ 이하)를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밝혔다.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제품은 벤조피렌이 2.84㎍/㎏ 검출됐으며, 제조사는 동일한 유통기한의 제품을 전량 회수조치 하기로 했다고 소비자시민모임은 전했다.

아울러 소비자시민모임은 참기름 진위여부 판별을 위해 실시한 ‘리놀렌산 함량’ 검사에서는 13개 제품 모두 기준(0.5% 이하)에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알렸다.

한편 벤조피렌은 식품조리·가공 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등이 고온에서 불완전 연소되어 생성되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IARC)에서는 발암물질 1군으로 분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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