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40대 연령대, '잘못한다' 응답에 모두 30% 이상
대구·경북, '부울경', 강원...50% 이상 '잘못한다' 응답

8월 3주차 주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리얼미터
8월 3주차 주간 문재인 대통령 국정수행평가. ⓒ리얼미터

[시사포커스 / 현지용 기자] 이달 3주차 주간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수치에 '긍정'이라 답한 수치가 56.3%를 기록했다. 반면 '부정'이라 답한 수치는 38.4%를 기록했다. 지난 1주차에서 '긍정' 평가가 '반짝' 상승하던 추세가 다시금 하락세를 유지한 것이다.

지난 13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하에 지난 13일부터 14일, 16일부터 17일 나흘 간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200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조시한 2018년 8월 3주차 문 대통령 국정수행 평가 주간집계를 분석한 결과, 지난주 58.1%이던 '긍정적'이 56.3%까지 하락했다. 지난 1주차 상승세이던 63.2%에서 다시 하락세를 타 전보다 6.9%나 하락한 수치를 기록했다.

이와 더불어 '부정적' 평가는 38.4%로 상승해 지난주 36.4%이던 것과 비교해 2.0%로 하락했다. 지난 1주차 30.4%에서 주춤하던 상승세가 다시금 오름세를 찍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국정수행평가에서 '잘한다' 응답이 ▲서울 59.8%, ▲경기·인천 61.1%, ▲대전·충청·세종 54.2%, ▲강원 42.3%, ▲부산·경남·울산 44.6%, 대구·경북 42.2%, ▲광주·전라 73.7%, ▲제주 55.1%로 광주·전라와 경기·인천, 서울 순으로 '긍정적' 평가를 각각 기록했다.

'잘못한다' 응답에 ▲서울 33.4%, ▲경기·인천 34.7%, ▲대전·충청·세종 40.8%, ▲강원 48.3%, ▲부산·경남·울산 50.6%, 대구·경북 52.4%, ▲광주·전라 21.5%, ▲제주 39.4%로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울산, 강원이 50%를 넘거나 그에 육박한 수치를 보였다.

연령대별 응답으로는 '잘한다'는 응답에 ▲19~29세 62.0%, ▲30대 66.9%, ▲40대 66.4%, ▲50대 50.5%, ▲60대 이상 42.1%로 30대, 40대, 19~29세 연령대 순으로 각각 긍정적이라 평가했다.

'잘못한다'는 응답에▲19~29세 31.1%, ▲30대 30.0%, ▲40대 30.6%, ▲50대 44.0%, ▲60대 이상 50.9%로 19~29세와 30대, 40대가 모두 30%대를 넘는 기록을 세웠다.

이번 주간집계의 표집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 포인트, 응답률 7.1%에 무선 전화면접 10%, 무선 70%, 유선 20%로 자동 응답을 혼용했다. 보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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