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만에 흉악범죄 발생한 과천...지역사회 충격

ⓒYTN보도화면 속 한 장면 캡쳐
ⓒYTN보도화면 속 한 장면 캡쳐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경찰이 서울대공원 인근 50대 남성 토막살인과 관련해 시신을 부검해 사망원인을 밝힐 예정이다.

사건을 맡고 있는 경기 과천경찰서는 20일 국과수에 시신을 인계에 부검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경찰은 숨진 50대 남성이 지난 10일 전후로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을 확인하고, 현장 주변 CCTV를 확인해 용의자를 추적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특히 숨진 이 남성은 20여 년 전 집을 나와 현재 가족과는 연락을 하고 있지 않은 상태로 현재 주소 등록지 역시 일하고 있던 식당 주소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한편 앞서 전날 경찰은 최근 악취가 심하다는 제보에 따라 현장에서 경찰 수십 명을 동원해 수색 작업을 펼쳐 시신이 훼손된 비닐봉투를 발견했다.

인근 경비팀 직원이 발견한 시신은 검은 비닐봉투에 쌓여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채로 담겨져 이미 백골 상태가 진행되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과천 지역은 지난 2000년 노부모 토막살인 이후 18년 만에 흉악범죄가 일어나 지역사회가 경악하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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