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이튼, 개막전 두 경기 만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제동 걸었다

크리스 휴튼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했지만 이번 시즌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 사진: ⓒ스카이스포츠
크리스 휴튼 감독,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 승리했지만 이번 시즌 쉽지 않을 것이라 전망/ 사진: ⓒ스카이스포츠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브라이튼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잡고 승점을 올렸다.

브라이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아메리칸 익스프레스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19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맨유와의 경기에서 3-2로 승리를 거두며 1승 1패 승점 3으로 11위를 기록했다.

전반 25분 글렌 머레이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2분 만에 셰인 더피의 왼발 터닝슛을 통해 추가 득점으로 2-0으로 앞서나가기 시작한 브라이튼은 34분 로멜로 루카쿠의 골로 한 골을 내줬지만 앤서니 마샬의 반칙으로 44분 파스칼 그로스의 페널티킥이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전부터는 맨유의 공세거 거세졌지만, 폴 포그바의 페널티킥으로 두 번째 골을 추가하는 데 그쳤다. 전반에만 세 골을 몰아친 브라이튼에 결국 3-2 승리를 내줬다.

하지만 크리스 휴튼 브라이튼 감독은 경기 후 ‘스카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맨유전 승리로 분위기는 바뀌었지만, 이번 시즌이 바뀌지 않는다. 우리가 지난 시즌과 같거나 덜 힘들지는 않을 것이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한편 맨체스터 시티는 세르히오 아게로의 해트트릭 등 허더즈필드를 6-1로 대파하며 2연승을 달리고 있는 가운데 맨유의 이번 패배는 큰 충격이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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