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려한 '리모컨 쟁탈전' 시작됐다

강수연, 이승연 MBC 드라마로 6년만의 외출 마쳐...
제대파, 해외파, 한류파, 가수파 등 넘치는 스타들


2007 안방대전이 시작된다.
6년만에 안방에 복귀하는 강수연, 김해숙을 비롯 5년만에 브라운관에 돌아온 이승연 등 안방으로 돌아온 톱스타들의 치열한 안방점령 경쟁이 펼쳐지고 있다. 여기에 고아라, 이연희, 박신혜 등 10대 탤런트들의 급성장과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한 제대파, 한류파, 가수파 등이 대거 브라운관으로 몰리면서 신년벽두부터 안방극장 점령을 위한 ‘별들의 전쟁’이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신년벽두 안방극장에 대형 스타들이 몰리고 있다. SBS 드라마 여인천하 이후 6년만에 강수연이 MBC 주말드라마 ‘문희’로 안방에 컴백한다. 드라마 ‘문희’는 그야말로 ‘별’들이 총 출동한다. 그동안 스크린에서 간간이 보아왔던 강수연이 ‘문희’역을 맡았고 5년만에 MBC 드라마에 모습을 나타낸 이승연이 올케인 ‘최상미’역에 캐스팅 됐다. 이승연은 지난 2001년 ‘가을에 만난 남자’ 이후 5년만에 출연이다.


특급 연기자 대거 출연
여기에 ‘그 여자네 집’ 이후 6년만에 MBC에 출연하는 김해숙도 드라마 ‘문희’에서 만날 수 있다. 또한 2000년 인기시트콤 ‘세 친구’에서 호흡을 맞춘 정웅인과 박상면도 ‘문희’에서 7년만에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됐다.
MBC 주말드라마 ‘문희’는 지난해 KBS 주말드라마에 밀려 고전을 면치 못했던 MBC의 새해 야심작인 셈이다.
이처럼 ‘왕년의 스타’ 들의 안방극장 대거 복귀와 함께 시선을 끄는 것은 바로 제대파 탤런트들이다. 지난해 말 군 복무를 바친 송승헌은 올 상반기 중 MBC 드라마에 출연할 예정이다. 장혁, 홍경인 역시 조만간 드라마 복귀가 점쳐진다. 윤계상도 2월부터 SBS 주말드라마 ‘사랑에 미치다’로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여기에 올 3월과 6월 제대를 앞두고 있는 박광현과 지성도 합류할 예정이어서 돌아온 스타들의 드라마 전쟁도 눈여겨 볼만 한다.
제대파 스타에 이어 한류파 스타들의 드라마 복귀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한류열풍을 타고 해외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쳤던 스타들과 스크린으로 외도(?)를 나섰던 스타들이 시들해진 한류붐과 여의치 않은 국내 흥행성적 등의 이유로 인해 속속 안방극장에 복귀하고 있는 것이다. 중국에서 한류열풍을 이어왔던 채림은 이미 드라마 ‘달자의 봄’을 통해 국내무대로 복귀했다. ‘욘사마’ 배용준도 MBC 드라마 '태왕사신기‘에 출연한다. 최지우 역시 ’에어시티‘로 다시 안방극장을 노크 한다. 배용준이 출연할 드라마 ‘태왕사신기’에는 스크린 스타 문소리가 주연급으로 캐스팅 돼 안방극장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 이범수 역시 ‘외과의사 봉달희’로 드라마에 도전장을 던졌다.
가수에서 연기자로 전업을 한 스타들도 눈에 띈다. ‘궁S'에 나서는 세븐을 비롯, 사극 ’대조영‘의 심은진 등이 대표적으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 지난해 안방극장서 급성장세를 보인 고아라, 이연희, 박신혜 등 10대 탤런트들 역시 올해 안방극장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후끈~’ 달아오른 안방극장
영상사업의 침체와 최근 주춤한 한류열풍 등으로 인해 초대형 스타들이 대거 안방극장으로 몰리면서 2007년 한해 안방극장은 ‘별들의 전쟁’으로 한껏 달아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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