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 “대북전쟁 훈련용… 한반도 공포 불러”

▲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의장
F-117 스텔스 폭격기 1개 비행편대가 한국에 배치되는 것을 두고 의혹이 일고 있다.

이용대 민주노동당 정책위원회 의장은 이 비행편대가 “레이더에도 잡히지 않는 스텔스 기능을 갖고 있어 선제공격용 공습에 이용되던 것”이라며 “북한 폭격을 위한 사전 준비의 성격을 갖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에 따르면, F-117 폭격기의 한국 배치는 “1993년과 1996년 그리고 2003년부터 해마다 배치돼 몇 개월씩 머무르다 미 본토로 돌아가곤 했다”며 “1989년 미국의 파나마 침공 당시 최초로 사용됐으며 1991년 걸프전에서는 바그다드 공격의45%를 담당했을 정도로 위력을 과시했다”고 한다.

이에 이 의장은 “F-117 폭격기가 동원되는 이번 RSOI 훈련은 그 어느 때보다 강도 높은 대북전쟁 훈련”이라며 “한반도가 또 다시 공포에 빠져들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 연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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