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9경기 연속 출루 및 4경기 연속 안타 행진 이어가

추신수,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출루와 4경기 연속 안타/ 사진: ⓒMLB.com
추신수, 멀티히트로 9경기 연속 출루와 4경기 연속 안타/ 사진: ⓒMLB.com

[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추신수(35, 텍사스 레인저스)가 다시 출루 본능에 불을 지피고 있다.

추신수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 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LA 에인절스와의 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멀티 히트로 출루하며 9경기 연속 출루 및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1회 말 추신수는 1루수 땅볼로 물러났지만, 팀이 3-0으로 앞서고 있던 1사 1, 2루 상황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출루를 신고했다. 타점을 올리지는 못했지만, 기회를 이어가며 후속타자 루그네드 오도어의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4회 말에는 1사 1루 상황에서 병살타를 치며 아쉬움을 남겼지만, 7회 말 무사 1루 상황에서 안타를 쳐 선두주자 카를로스 토치를 3루에 안착시켰고, 오도어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팀의 여섯 번째 득점에 일조했다.

지난 14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백스와의 경기부터 시작된 안타 행진은 4경기 연속으로 이어졌다. 전날 2루타와 밀어내기 볼넷 등으로 승리에 힘을 보탰던 추신수는 이날 타점이나 득점은 없었지만 텍사스의 6-4 승리에 큰 기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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