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반의 반환점을 돈 전개...앞으로 집중해야 될 관전 포인트는?

‘미스터 션샤인’ 현장 스틸 모음 / ⓒtvN
‘미스터 션샤인’ 현장 스틸 모음 / ⓒtvN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미스터 션샤인’이 반환점을 돌고 2막으로 치닫는다.

18일 제작진 측은 방송을 앞두고 2막에 들어설 ‘미스터 션샤인’의 예측을 뛰어넘는 ‘관전 포인트’ 4가지를 귀띔했다.

특히 2막에서는 검은 머리 이방인 유진과 사대부 애기씨 애신의 운명이 어떻게 전개될 지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유진과 애신은 ‘신분의 차이’를 인정하고 안타까운 이별을 했지만, 애신에 대한 뜨거운 애정으로 유진이 조선에 남기로 하면서 다시 불타오른 상황이기 때문이다.

애신의 마음과는 상관없이, 애신에 대해 애절한 마음을 쏟아내고 있는 동매와 희성의 행보에도 시청자들의 눈과 귀가 쏠려있다. 동매는 애신의 부모 위패를 찾아 그 앞에 무릎 꿇은 동매는 “제가 다 숨겨주고 모른 척 해도...안 되는 거겠지요. 이놈은”이라며 깊이 간직한 애신에 대한 연정을 절절하게 쏟아냈다. 

여기에 희성 또한 10년 만에 처음 본 정혼자 애신에게 싹트는 애정을 감추지 못하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유진과 동매보다 한 박자씩 늦지만 애신의 의병활동까지 알아낸 희성이 자신을 그냥 정혼자로 두고, 위험하면 자신에게로 와서 숨으라며 애신을 보호하겠다고 털어놨던 것. 

조선에서 가장 정보가 많은 호텔 글로리의 사장 히나는 호텔 안으로 흘러 들어오는 다양한 소식들을 취하고 있다. 더욱이 고종의 최측근인 궁내부 대신 이정문(강신일)과 만나면서 궁과도 접촉하고 있음이 드러나 향후 스토리 역시 주목된다.

무엇보다 ‘미스터 션샤인’은 회를 거듭할수록 이완익의 횡포가 전방위적으로 더욱 거세지면서 긴장감을 폭등시키고 있다. 이완익은 황제의 밀서를 전달한 선교사를 파악하고, 김용주를 시켜 유진의 방을 뒤지는가 하면, 외부대신 자리에 오르기 위해 노골적인 압박을 넣는 등 갖가지 전횡을 일삼고 있다. 

때문에 의병조직이 이완익의 횡포와 강대국에 찬탈에 맞서 결연한 면모를 드러낼 지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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