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트레이스
사진 / 트레이스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투명지문인식 관련 전문기술 기업인 트레이스와 주주들이 상생을 위해 힘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트레이스가 오는 31일 개최되는 거래소의 기업심의위원회에서 추가 개선기간을 연장 받아야 하는 것과 추가로 연장된 개선기간 동안 재감사를 통해 ‘적정’ 의견을 받을지 주목된다.

1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트레이스와 50여명의 주주들은 지속적으로 정기주주총회 등을 통해 상생의 주체가 회사와 주주임을 깨닫고 함께 주주모임을 만들어 타의 모범이 되는 상장사의 주주협의체를 구성하기로 동의했으며, 4월부터 400여명의 주주들이 참여했다.

해당 주주협의체는 자신의 실명, 신분증, 주식 잔고증명서 등을 제공하고 회사 관계자는 이를 내부자료와 확인하는 가입절차를 밟았다. 이는 트레이스의 종목 게시판에서 수년간 회사와 주주들을 위해하는 악성 네티즌들로부터 주주들을 보호하기 위해서라고 주주협의체는 밝혔다.

A 주주에 따르면 당당히 주식 1주도 없다고 자신을 소개하면서도 회사와 주주들에 대하여 비방하고 모욕하며 수년에 걸쳐 게시판을 더럽히는 자들로 인해 주주들의 마음 고생이 심하다고 밝혀 왔다.

한편 400여명의 트레이스 주주들은 곧 이어 트레이스 상장재개를 확신하며 의지를 모아 건전한 주식시장 발전을 위해 각자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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