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케이블 통해 남북군당국간 송-수신 모든 정상적 운용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 군통신선도 완전히 복구됐다 / ⓒ뉴시스DB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 군통신선도 완전히 복구됐다 / ⓒ뉴시스DB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남북 동해지구 군 통신선이 완전히 복구됐다.

16일 국방부 등에 따르면 앞서 남북군사당국은 ‘판문점선언’과 ‘남북장성급군사회담‘ 등 합의 이행차원에서 지난 달 16일 서해지구 軍통신선 정상화에 이어, 동해지구 軍통신선도 완전 복구했다고 밝혔다.

현재 광케이블을 통한 남북군사당국간 유선통화 및 문서교환용 팩스 송-수신 등 모든 기능이 정상적으로 운용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로써 동해지구 군통신선은 지난 2010년 11월 28일 산불로 인해 완전 소실된 이후 8년여 만에 복구됐다.

또 서해지구와 함께 동해지구 군통신선이 완전 복구됨에 따라, 남북군사당국간 복수의 소통채널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고 국방부는 설명했다.

더불어 동해지구 군통신선 정상화에 따라 오는 20일부터 6일간 금강산지역에서 진행될 ‘남북이산가족상봉행사‘를 위한 통행 및 통신도 원활해질 전망이다.

같은 날 국방부 관계자는 “남북 정상이 합의한 ‘판문점선언’ 이행의 일환으로 서해지구에 이어 동해지구 군통신선까지 완전 복구되어 정상화됨에 따라, 남북간 군사적 긴장완화 및 신뢰구축에 실질적으로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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