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목뼈가 탈골되는 등 중상을 입었던 김형은은 이날 오전 심장마비를 일으켜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개그맨 장경희,심진화와 ‘미녀삼총사’라는 그룹을 결성해 가수로도 활동했던 김형은은 지난달 16일 강원도 용평리조트로 공연을 가던 중 교통사고로 목 부위를 크게 다쳐 7시간이 넘는 대수술을 받았다.

전신마비의 위험성이 있을 만큼 중상을 입었던 김형은은 한때 회복세를 보이기도 했지만 과다 출혈로 인해 혈압이 내려가면서 심장마비를 일으켜 결국 숨을 거뒀다.


빈소가 안치된 서울 아산병원은 동료 개그맨들의 안타까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 2003년 SBS 7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한 김형은은 SBS ‘웃찾사’에서 ‘단무지 아카데미’, ‘귀염둥이’, ‘미녀삼총사’등의 코너에 출연하면서 인기를 얻었고,최근 ‘미녀삼총사’로 음반을 발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쳐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