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9,141만kW 예비율 9.6% 한자리대

휴가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휴가가 막바지에 접어들면서 다시 전력수요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뉴시스

[시사포커스 / 이선기 기자] 연일 폭염 속 휴가도 어느 정도 막바지에 들자 전력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14일 한국전력거래소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기준으로 전력 사용량은 9,141만kW를 기록해 지난 주 평일보다 360만kW 사용량이 증가했다. 특히 예비력은 879만kW, 예비율은 9.6% 한 자리를 기록했다.

이는 앞서 지난 달 25일 올해 가장 많은 전기량을 사용했던 9,248만kW 대비 100만kw 높은 수치다. 

더불어 전력거래소는 이날 역시 최고 및 최저기온 상승, 고온 누적효과 등을 고려해 다소 높거나 비슷한 수치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발전기 불시정지 등 돌발변수가 없는 경우, 예비력은 800만kW(표준화력발전 16기 규모) 이상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최근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올해 들어 수 차례 최대 전력을 갱신하며 지난달 24일 9,248만kW라는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바 있다.

더불어 전력예비율은 11% 이상을 유지해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마저도 수차례 깨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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