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200여개 매장 중 520여개 매장, 가격인상과 관련된 사유서 제출
본사 관계자 "무리한 인상 요구가 아니면 대부분 수용"

사진 / 페리카나 홈페이지
사진 / 페리카나 홈페이지

[시사포커스 / 이영진 기자] 치킨 프랜차이즈 페리카나의 절반 가량의 매장들이 가격을 인상했다.

13일 페리카나에 따르면 전국 1200여개 매장 중 520여개 매장의 점주들에게서 본사에 가격 인상과 관련한 사유서가 올라왔다. 해당 사유서의 내용은 가격 인상과 관련된 것이다.

하지만 이같은 방침은 가맹본부(페리카나)의 공식 가격이 아니다. 현행법상 가맹본부는 가맹점에 소비자가격을 권장할 순 있지만 최종 가격을 결정할 수 없다. 이에 따라 최종적으로 가격을 결정하는 몫은 가맹점주들이다.

정확한 가격 인상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업계에 따르면 약 1000원씩 인상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인건비와 임대료, 원부자재 값 인상 등에 따름으로 관측되고 있다.

한편 페리카나 관계자는 본지와 통화에서 “무리한 인상 요구가 아니면 대부분 수용하는 편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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