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사포커스 / 이근우 기자] 류현진(31, LA 다저스)이 다시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선다.

미국 매체 ‘ESPN’에 따르면 13일(한국시간) 류현진이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3연전 마지막 경기를 통해 다시 선발진에 합류하면서 마에다 켄타와 로스 스트리플링이 불펜으로 이동한다고 밝혔다.

지난 5월 3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경기에서 왼 사타구니 내전근 부상을 당했던 류현진은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까지 복귀가 어려운 상태였다. 전반기 초반 3승 무패 시즌 평균자책점 2.12로 좋은 성적을 보이고 있었지만, 부상으로 제동이 걸렸다.

재활 등판을 시작한 류현진은 싱글A(4이닝 무실점)와 트리플A(5이닝 1실점)에서 각각 한 경기씩 치렀다. 전날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류현진의 재활 등판은 더 이상 없고 곧 복귀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류현진의 복귀는 예상대로 오는 16일 샌프란시스코전이다. 다시 선발투수로 복귀한 류현진이 다저스와 계약 마지막 해에 인상적인 투구를 이어가게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